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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6-0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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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따라 움직이는 웹캠, 로지텍 퀵캠 스피어 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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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한나
 조회 : 5,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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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친구, 동료들의 얼굴을 보면서 화상 채팅이나 회의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웹캠을 말함이다. 인터넷에 연결된 PC에 웹캠 하나를 달면, 네트워크 저편에 있는 누군가와 얼굴을 마주하고 생각과 마음을 나누는 것이 식은 죽을 먹는 것만큼이나 쉬운 일이다.
웹캠이 있다면 재미있거나 개성 넘치는 동영상을 만들어 수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런 웹캠을 사용하다 보면 아쉽고 불편하고 성가실 때가 종종 있다. 고화질의 영상에 눈높이가 맞춰진 사람들에게 웹캠의 화질은 늘 부족해 보이고, 조금만 움직이면 화면에서 벗어나거나 초점을 잃기 때문이다.
로지텍( www.logitech.co.kr )이 새롭게 선보인 퀵캠 스피어 AF(Logitech QuickCam Sphere AF)는 그런 이유로 보다 똑똑하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웹캠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눈여겨 볼만하다. 비교적 깨끗하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면서, 주인을 얼굴을 인식해 자동으로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진화한 까닭이다.
200만 화소급의 이미지 센서와 칼자이스 렌즈를 탑재한 로지텍의 퀵캠 스피어 AF.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상하좌우로 움직이며 화면의 위치와 초점을 맞춰주는 자동 추적과 초점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사진:로지텍코리아)
동영상과 음성을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해야 하는 웹캠은, 영상을 촬영하는 이미지 센서와 소리를 전달하는 마이크가 모두 제 역할을 해야 한다. 화질은 무난한데 소리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으면 답답하고, 소리를 잘 가는데 화질이 떨어지면 은근히 짜증이 나기 마련이다.
퀵캠 스피어 AF는 이러한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칼자이스의 렌즈와 고화질 이미지 센서, 주변 환경을 분석해 최적의 영상과 음성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소프트웨어, 주인의 움직임과 거리를 알아채고 위치와 초점을 맞춰주는 기능을 탑재해 향상된 화질과 음질로 화상 채팅이나 통화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퀵캠 스피어 AF는 일반적인 저가형이나 보급형 웹캠 보다 해상도가 높은 200만 화소급의 이미지 센서를 내장하고, 칼자이스와 공동으로 제작한 렌즈를 채용해 하드웨어적인 성능을 한 단계 높였다. 여기에 라이트라이트2(RightLight2)라는 기술을 채용해 빛의 밝기에 따라 최적의 영상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1초에 30프레임으로 960×720 화소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정지화면을 캡처할 경우에는 소프트웨어적인 보정을 통해 최대 800만 화소급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로지텍의 설명이다. 또한 주변 소음을 최대한 줄여주는 라이트사운드(RightSound)라는 기술을 통해 보다 깨끗한 음질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것도 로지텍이 강조하는 장점이다.
화질이나 음질이 어느 정도로 만족할만한 성능을 제공하는지는 실제로 사용을 해보지 않았으니 정확히 가늠하기 어렵다. 하지만 적어도 하드웨어적인 사양이나 제품 설명만을 본다면 프리미엄급 웹캠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이라면 제법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사람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감지해 얼굴 부분이 화면 가운데 오도록 렌즈 상하좌우로 움직이며 위치를 조정해 주는 이미지 추적(Tracking) 기능과 주인과의 거리를 측정해 자동으로 초점을 맞춰주는 자동 초점 기능은 퀵캠 스피어 AF에서 가장 돋보이는 기능이다.
웹캠을 사용하면서 화면에서 모습이 벗어나거나 조금만 거리가 달라지면 직접 손으로 방향을 조절하거나 초점을 맞추는 것이 늘 번거로웠던 사람들이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한 부분이다. 제품 설명에는 수평으로 189도 수직으로는 102도까지 렌즈가 움직일 수 있다고 되어 있다.
이 밖에도 3D 아바타로 모습을 꾸미거나 안경, 수염 등의 이미지를 덧붙여 재미있는 영상을 만들어 주는 로지텍 비디오 이펙트라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눈높이 맞게 퀵캠 스피어 AF를 설치해 놓고 사용할 수 있는 약 229mm(9인치) 높이의 받침대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18만 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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